each and every,

고양이, 더하기 캣그라스 키우기

My Cats

고양이는 풀을 먹는다.

아니, 고양이는 풀'도' 먹는다.


애묘인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진리처럼 여겨지는 이 사실을 내가 처음으로 깨달은 것은, 고작 2년 전이었다.

그 당시 나는 하루에 한번씩 상품이 올라오는 쇼핑몰에서 소소한 물품들-우리 엄마 말에 따르면 '쓰잘데기 없는 것들'을 구매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었고, 화분도 그 중 하나였다. 일반적인 화분과 다르게 숯에 이차저차한 공정을 가한 결과 반듯한 육면체로 흙을 대신할만한 몸통을 가진 그 상품은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이름도 멋졌다. 천냥금. 

그저그런 녀석들로 가득한 우리 집 화단에 돈 들어온다는 속설을 가진, 빨간 열매의 예쁘장한 식물 하나쯤은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천냥금은 우리 집 베란다 한 켠에 자리잡게 되었다.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고양이가 풀을 먹는다'는 것을 그다지 실감하지 못했다. 끼니를 얻어먹으러 오던 그 많은 길냥이들이나, 우리 가족을 거쳐 간 몇 마리의 고양이들은 내게 한번도 풀이나 그 비슷한 것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어쩌면 고양이들에게 '풀'을 먹는다는 것은 굉장히 비밀스럽고 사적인 행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먹고 싶어도 참고 견디다가, 어느날 문득 기회가 오면 주위에 인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잽싸게 한 입 무는 것이다. 그리고 코 끝에 스치는 간만의 풀 향기에 기분이 좋아져 기지개를 쭉 피고 낮잠을 자는 것이다. 낮잠을 자는 고양이라면,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으니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만의 채식을 즐기는게 아닐까, 하고.


그러던 어느 일요일 아침이었다. 

평소와 같이 무심한 표정으로 거실을 배회하는 깜시가 눈에 들어왔다. 이 시간에는 주로 캣타워에서 자거나 소파에서 자거나 이불 위에서 자는 녀석인데 이상하네,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런데 왠일인지 화단 주위를 몇번이나 서성이던 녀석이 순간, 어떤 식물의 잎사귀 하나를 입 안으로 삼키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또르르 굴러떨어진 빨간 열매 하나. 그렇다. 천냥금이었다. 

 깜시는 세상이 다 재미없다는 표정으로 천냥금의 잎사귀 몇 개를 반토막으로 만들어 놓고는, 역시 만사가 귀찮다는 표정으로 캣타워 꼭대기로 올라가 잠들어버렸다. 

 나는 그 때에서야 고양이가 풀'도' 먹지만, 딱히 맛있어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깜시는 지금도 가끔 천냥금의 잎사귀를 뜯는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헤어볼 때문인지, 아니면 먹다보니 개운한 맛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다.

(참고로 나는 깜시가 헤어볼 비슷한 걸 토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너무 많이 먹어서 토하는 건 봤어도.)


그리고 나는 지난 주, 우리 집 첫째를 위해 작은 화분을 샀다. 배양토와 귀리 씨앗이 있는 심플한 녀석.

설명서에 있는대로 흙을 덮고 적당히 물을 뿌려주었다. 이제 금방 자라겠지~?

...하고 생각했으나, 집으로 돌아온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갑자기 화장실 본능이 발동한 깜시가 온통 헤집어 놓아 섞어찌개 같은 상태가 된 화분이었다. 이 녀석, 나의 깊은 뜻을 모르다니. 눈물이 난다.


그런데 싹이 났다. 하루만에.





아삭아삭 캣그라스, 오드리캣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내 방 창문으로 도피시켰다. 이젠 진짜 아무 일 없이 잘 자라야 할텐데!!


결론: 캣그라스 화분은 풀을 좋아하지만 흙장난은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나 좋은 선물이다.


먹여보고 반응이 좋으면 가든키트 같은 걸 시도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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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목각 고양이 까페, 홍대 앞 발리 캣 Bali Cat ♥

맛있는 것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까페, 발리캣 Bali Cat! (이전 후기 : http://elais.tistory.com/800)
그 사이 고양이들은 4마리로 늘었고, 가게 내부의 장식품도 증식했습니다 (..)
여전히 아기자기하고 이쁜 소품들과 쾌적한 테이블 세팅 덕에
귀여운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 ~


테이블 위의 고양이들. 앉을때도 조심조심~


하나같이 앙증 맞아요!+_+

흰색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심플한 소품들

커피는 역시 캡슐 커피고요-

한가로운 오후의 고양이씨.

천사 고양이

여전한 미모의 고양이씨들^^ 이 아이가 주디려나? 잘 모르겠네요;

귀-귀-귀여워 ㅠㅠ

카운터에 앉아 꾸벅 졸기도 하고...

요건 치즈케익. 아주 맛있습니다 !쵸코 시럽으로 그린 고양이는 포인트 ~



고양이들이 늘어난 만큼 약간의 고양이 특유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고양이 까페보다는 깨끗하고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장점입니다 ^^
네스프레소 커피나 케익, 쿠키 등의 디저트도 제법 맛있고요-
고양이 애호가라면 필히 들려야할 장소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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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더운 하옹

My Cats

짱구 포즈로 자는 하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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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페이스, 하옹

My Cats
우리 집의 뉴 페이스, 하옹 良 입니다.
하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너무 허전하다는 부모님의 성화에 힘입어, 어찌어찌 좋은 인연으로 모셔오게 된 아가.
항상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아침 저녁 문안인사를 하러 갈때면
'오 그래 왔나~' 하면서 관심을 약간 보여주던 하양이가 안방마님 이었다면,
이 아가, 하옹이는 그야말로 천방지축, 똥꼬발랄하기 그지 없습니다 -_-;;;
천으로 된 공 하나를 던져줬더니 호화찬란한 드리블부터 슛까지, 축구와 농구를 혼합한 종목의 1인 경기를 시연해 줍니다 (__)
그 광경을 지켜보시던 아버지께서는 "우리 하옹이는 축구도 박지성만큼 잘하네!!" 라면서 흐뭇해 하셨음-_) 아, 아버지....



모니터를 호시탐탐 노리는 하옹

굳이 키보드 뒤로 잠입하여 안아달라고 조르는 하옹

안놀아줬더니 삐진 하옹

좋아하는 자리에서 안내려오는 하옹. 집을 사줬는데 왜 들어가질 못하니 T_T

졸린 하옹

뻗은 하옹

잠들기 직전의 하옹

PUMA 모델 하옹

뭘봐 하옹

오잉? 하옹

자는 하옹

날아갈 기세의 하옹.jpg



조금 걱정되는 것은, 오늘 설사를 하길래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뱃속에 기생충"우글우글" 하다고..=ㅁ=
한 두 마리도 아니고 우글우글하기까지!!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약은 받아왔고, 다음주에 한번 더 가기로 했는데 좀 걱정되긴 하네요.
아기 고양이는 너무 오랜만 (약 20년 만)에 키워봐서...
너무 작아..게다가 잘 뛰어...오뎅꼬치에 반응하는 고양이를 본지 너무 오래되서 적응이 안됨 T_T

그래도 귀엽긴 무지 귀여움 >.<


하옹아, 건강하게 잘 자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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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불청객

일상


어느 날, 아파트 지하실에서 구조되어 우리 집에 온 아이.
엄마를 잃고 냐옹 냐옹 목청이 터져라 울어대고 있었다고.

그런데 우리 집에 와서는 우유도 잘 먹고 참치도 잘 먹고
볼록해진 배로 안아달라고 어리광 부리더니
이불 속에 쏙 들어와 새근새근 잠들어버렸다.


아-계속 같이 있고 싶었는데.
다음날 바로 입양되어 떠나버린 아가.
하룻밤의 손님이었지만
너무 보고싶다 ㅠ


사실 아직 냐옹도 제대로 못하고 빽빽대는 한 달도 채 안된 아가.

또랑또랑한 눈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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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길고양이와 함께한 1년 반의 기록-「안녕,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서재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8점
이용한 지음/북폴리오


어느 날 고양이가 나에게 왔다. 달빛이 휘영청 골목을 비추던 밤이었다.버려진 은갈색 소파에 어미 고양이 한 마리가 아기 고양이 다섯마리와 함께 앉아있었다.하필이면 내가 사는 집 앞에서 나는 그들을 보았다.
달빛 속에서 파란 눈을 깜박이며 어미 품을 파고들던  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나와 눈이 마주치자 오들오들 떨면서 "제발 우리를 해치지 말아요!"라고 말하던 그 눈빛!

-p 21-

사람과 사람의 만남도 꽤 극적인 부분이 있으나,나는 항상 사람과 고양이의 최초의 만남도 그 어떤 생명체도 겪어보지 못한 극적인 상황에서 일어났을 거라고 생각했다.
위협적인 표범이나 호랑이의 미니 사이즈 같은 생물체가 처음 두 발로 걷는 인간이라는 종족을 만났을 때,
과연 그들은 하악질을 해댔을 것인가?아니면 특기인 빠른 발로 풀숲에 숨어들었을 것인가?
도대체 언제,어디서부터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나는, '어떤' 사람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고양이라는 생물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기 때문에,
이 '길고양이 에세이'의 저자가 그 역사적인 첫 만남의 순간에 느꼈을 환희 비슷한 감정을 십분 이해한다.
(물론,최초의 순간에 느꼈던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다른 방향으로 변질되거나 퇴색하곤 한다.
 이 경우에는, 천사같았던 어린 아들이 사춘기 반항아가 되었을 때 느끼는 회한과도 좀 닮아있지 않을까?)


그날 이후 내 머릿 속에는 이따금 소파도 아닌 곳에 고양이 여섯 마리가 오종종 앉아있곤 했다. 그동안 나는 고양이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좋거나 싫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없다. 그저 고양이는 관심밖에서 살아가는,나와 상관없는 동물일 뿐이었다.그러나 그날의 강렬한 기억은 마법처럼 나를 고양이의 세계로 인도했다.

-p22-

그렇게 고양이가 되고 싶어하는, 혹은 고양이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길가다 지나가는 고양이에 반응하게 되고 고양이 언어를 배우려하고 고양이에 대해 알게되어버린 저자는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길고양이 '님'에게서 사진촬영을 '허락'받게 되었다고 한다.사실, 이 책 안에 실린 수많은 고양이들은 당장이라도 CF에 등장해도 될법한 TV속의 고양이는 절대!아니다.길을 가다 어디서나 볼수 있을만한,정말 흔하디흔한 길고양이들.동네 공터나 아파트 풀밭에서 뒹굴면서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것을 찾는 길 위의 고양이들.
어떤 사진에는 그네들의 처연한 삶이 너무도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가슴을 아프게 하는 반면에,흙 묻은 앞발로 그루밍을 하고 사료로 드리블을 하며 장난치는 모습은 또 너무도 고양이 다워서 피식 웃음이 나오게 한다.
배고파서 휴지까지 먹다가 '휴지냥'이 된 녀석이나,꽃구경을 좋아하는 희봉이,툭하면 영역을 벗어나 세탁소까지 구걸하러 오는 '동냥이'..
사람인들 사연없는 이가 하나라도 있겠냐만은, 각 장마다 펼쳐지는-풀밭을 베게삼아 바람을 이불삼아 추운 겨울날에도 어두운 지하실이나 덤불속에서 하루를 지새야 하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웃다가 울다가 공감하다 보면 어느새 이별의 순간이 다가온다.갑작스러운 이사 결정으로 동네 고양이들과 헤어지게 된 저자는 인사를 하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니지만,이상하게도 그날따라 어떤 고양이도 안보였다고.결국 인사없이 정든 동네를 떠나오게된 저자이지만, 밥 주는 사람이 줄어든 고양이들이 어떻게 지낼 수 있을 지, 끝까지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아마, 장과 장 사이 마다 짤막하니 써 넣은 글귀가 그의,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아닐까.길 위의 고단한 삶을 사는 어린 고양이를 꼬옥 안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겨울은 고양이에게 특히나 힘든 계절인데.오늘도 먹이를 찾아 어딘가를 헤매고 있을 이름모를 길고양이를 생각했다.내일은 사료캔을 좀 챙겨두어야지.




버려진 고양이가 있다면 친구가 되어 주세요.
다친 고양이가 있다면 핥아주세요.
도둑 고양이라고 놀림당한 고양이의 등을 토닥여주세요.
먹이 구하는데 실패한 고양이에게 어깨를 빌려주세요.
내일 먼길 떠나는 고양이를 위로해 주세요.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의 눈물을 닦아 주세요.
지금 내 곁에 있는 고양이를 꼭 안아주세요.
한번 더 안아주고 만져주세요.
한번 더 '야옹'하고 '갸르릉'해주세요.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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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나비가 없는 세상 by 김은희

서재
나비가 없는 세상 - 10점
김은희 지음/책공장더불어


2살 무렵까지 살았다곤 하지만,
10년이 지난 후에 다시 서울로 돌아온 나는 몹시 '쫄아'있었다.
조금 더 자연과 가까운 곳,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
비록 냄새는 나지만 애틋할만큼 정다운 곳에서 멀리 떨어져 나온 나.
그런 나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친해진 건,
도심 한복판에 사는 '나비'였다.

나의 '나비'는 삼색 고양이였다.
길고양이인만큼 험하게 자란 듯한 모습이었지만-
자세히 보면 눈매나 입가에 여성스러움이 남아있는,
씩씩한 아줌마 '나비'.
내가 그 아파트에 사는 동안 '나비'는 종종 엄마가 주는 밥을 먹으러 왔고,
네 번이나 새끼를 낳았고,
새끼가 태어날 때마다 데리고 우리에게 인사를 왔다.
(단순히 밥을 먹이려 데려 온 걸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나비들과 생활하는 동안,
나비의 새끼 중 두 마리는 차에 치어 죽었고,
대부분은 사라져버렸다.
어딘가의 길고양이가 되지 않았을까.
어느덧 아줌마 나비도 더이상 오지 않게 되었고,
우리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그래도 길 가다 삼색 고양이를 보면 나비 생각이 난다.
나비야.나비야.


그래서인지,
'나비가 없는 세상'의 아가들 중 잘생기고 멋진 턱시도 고양이 페르캉도 사랑스럽지만
나는 신디와 추새에게 더 애정이 간다.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나의 나비와 오버랩되면서..
왠지 가슴 한 구석이 짠하다.
인간에게 상처받아도,그래도 여전히 사랑스럽고 우리를 사랑해주는.
작가를 향한 고양이들의 꾸밈없는 애정이 지면 위로도 샘솟는 것 같아
자꾸만 눈물을 훔쳤다.
가끔 아파서 누워있거나 하면,
조용히 다가와 손가락을 햝아주는 우리 하양이의 애정처럼.
고양이는 '귀엽다'거나 '사랑스럽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생물이다.
없으면 죽을 것 같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틈 날때마다 뺨을 부비고 싶은(물론 고양이는 싫어한다-_)
천사같은 아가들.
그런 아가들의 매력을 아는 분이라면,
「나비가 없는 세상」 은 필독!!!!



많은 사람들이
고민이나 상담을
고양이에게 이야기한다.

삶의 어려움을
고양이가 난간을 여유있게 거닐듯이
걸을 수 있다면
그것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 눈에는
분명 다른 세계가 보일 것이다.

삶의 쓸쓸함,
그 쓸쓸함을 인간끼리 서로 다 채울 수 없음을
보게 된 신이
인간에게 보내준 선물이
고양이가 아닐까.

그래서 어느 빈 순간
우리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존재에게
말을 거는 게 아닐까.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을.
그리고 당신 곁에
내 곁에 있는
한 마리의 고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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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이런 삶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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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 담긴 물만 봐도 칭찬받는 하양이...-_)
('우리 하양이 물 봐?물 재밌어?우리 하양이는 물도 보네~>_<')
마찬가지로 밥만 먹어도 밥 잘먹는다고 칭찬받는 답니다__)

요즘은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온다'는 걸 학습한 하양이가
수도꼭지에 입대고 조금씩 나오는 물을 햝아 먹기도 합니다.
물통도 있는데 대체 왜~!!!-ㅂ-;;;

아무튼,
오늘도 팔불출인 우리 가족: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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